폐지 줍던 80대 할머니, 30대 만취男 차량에 치여 참변

폐지 줍던 80대 할머니, 30대 만취男 차량에 치여 참변

기사승인 2015-09-22 21:0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폐지를 주워 팔며 6남매를 키워낸 80대 할머니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오전 7시20분 쯤 부산진구 개금동 개금골목시장 앞에서 음주운전 중 폐지 손수레를 끌던 보행자 A씨(80)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피의자 B씨(3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 치사상)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하며 진행해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을 추돌하고, 연이어 A씨를 들이받아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고, 택시기사 C씨(49)도 중상을 입었다. 당시 A 씨는 내리막길에서 상당한 속력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으며, 출동한 결찰관의 음주측정을 4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며 “이날 소주 1병과 맥주 2병을 마신 뒤 자신의 가게로 돌아가다가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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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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