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무성 지역구’ 출마 질문에…“조금 더 시간을 달라”

문재인, ‘김무성 지역구’ 출마 질문에…“조금 더 시간을 달라”

기사승인 2015-09-24 09:5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부산 사상구) 대표가 24일 내년 총선에서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 출마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민생행보 차원에서 시내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혁신위가 부산 출마를 촉구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부산 영도에 출마해 김 대표와 겨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문 대표는 ‘공갈 막말’ 논란으로 당직정지 처분을 받았던 정청래 최고위원이 전날 윤리심판원에서 사면복권된 것과 관련해 “몰랐던 일”이라며 “어쨌든 윤리심판원이 (당이) 새롭게 출발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도록 배려한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추측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혁신안과 관련해 당내 반발이 심하다는 얘기도 있다. 통합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제 대표부터 대상이 됐으니 좀 생각해봐야죠”라고 넘겼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문 대표는 현 지역구는 이미 양보를 했기 때문에 가기 힘들 것”이라며 영도를 꼽은 뒤 “김 대표가 있는 영도는 아주 만만치 않은 지역이다. 재선이 유리한 지역에 앉아 있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감동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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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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