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이브 1개면 외국인 최다 기록인데…정규시즌 아웃

오승환, 세이브 1개면 외국인 최다 기록인데…정규시즌 아웃

기사승인 2015-09-26 14:47: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6일 오승환이 오른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승환은 다음 달 6일 이후에나 재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신의 정규시즌 일정은 다음 달 4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오승환이 올해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포스트시즌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시즌 41세이브를 쌓아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크 크룬이 작성한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오승환은 세이브 1개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도 2위 토니 버넷(야쿠르트 스왈로스·38세이브)과의 격차를 3개로 벌리고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오승환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2년 연속 구원왕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야쿠르트는 현재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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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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