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추석연휴에 수도권 지역의 가정이나 식당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2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27일 환경부의 '수도권 명절연휴 음식물 쓰레기 처리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2012년 1만3천t이었으나, 2013년에는 2만3천t, 2014년 2만8천t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천600억원의 처리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자원절약으로 5조원의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며 “명절 상차림을 간소하게 바꾸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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