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자기만의 색깔로 소비자 '공략'

커피전문점, 자기만의 색깔로 소비자 '공략'

기사승인 2015-09-28 02:17: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커피전문점 업계에서는 쌀쌀한 가을에 맞춰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발 빠르게 출시하며 가을 커피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올 가을에는 우유를 이용한 라떼 메뉴에 초콜릿, 오렌지 등 각 브랜드별 특색 있는 재료를 더해 차별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네슬레 킷캣(Kitkat), 앤디스(Andes), 바리깔레보(Barry Callebaut) 등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먼저 ‘앤디스 민트 초코라떼’는 달콤한 초콜릿과 쌉쌀한 에스프레소에 상쾌한 민트향으로 독특함을 더했다. 화이트 커버처초콜릿을 직접 녹여 만든 ‘바리깔레보 블랑 초코라떼‘와 감미로운 레드벨벳 파우더로 사랑스러운 핑크빛을 낸 ‘레드벨벳 카페라떼’는 풍부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따뜻한 음료만 제공된다. 이외에도 킷캣의 고소함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킷캣 에스프레소 셰이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 제품과 카페베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그동안 맛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초콜릿 음료의 맛을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메이플 피칸 라떼’를 출시했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바삭바삭한 식감을 전하는 헤이즐넛 피칸 토핑을 더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풍미가 담겨 찬 바람이 부는 가을에 더욱 잘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메이플 피칸 라떼와 잘 어울리는 푸드도 함께 선보였다. 메이플 애플 데니쉬는 아삭한 사과에 메이플 시럽을 발라 더욱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전달한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오렌지 필 소 굿’을 한정 판매한다. 이 커피는 2014년 정아름 바리스타가 대회 당시 창작음료로 선보여 우승을 차지한 제품에 엔제리너스커피 모델 신민아의 의견을 반영해 새콤하게 만들어진 가을 시즌 커피다. 상큼한 오렌지 과육과 진한 에스프레소를 넣은 제품에 부드러운 우유와 감귤칩을 토핑해 새콤달콤한 오렌지와 커피의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한시적 유행에 따라 비슷한 메뉴를 출시하기보다 커피 메뉴에 집중하는 가운데 각 브랜드의 색깔을 담아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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