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미디어센터에서 배상문과 마쓰야마를 다음 날 오전 열리는 포섬 4경기 세 번째 조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팀의 상대는 빌 하스-맷 쿠처 조다. 하스는 배상문처럼 첫날 포섬 경기에 제외됐고 이날 포볼 경기에서는 크리스 커크와 조를 이뤄 인터내셔널팀의 통차이 자이디-찰 슈워젤 조에 패했다. 쿠처는 첫날 패트릭 리드와 조를 이뤘지만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 조에게 패한 뒤 이날 포볼 경기에서는 제외됐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이날 포섬 선봉에는 우스트히즌-그레이스와 미국팀의 패트릭 리드-리키 파울러가 맞붙는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둔 실질적인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2조 경기는 인터내셔널팀의 애덤 스콧-마크 레시먼(이상 호주)과 미국팀 버바 왓슨-J.B 홈스의 대결로 열리고, 4조는 제이슨 데이(호주)-찰 슈워젤(남아공)과 더스틴 존슨-조던 스피스가 실력을 겨룬다.
이날 18번홀 극적인 끝내기 버디로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승점을 기록한 배상문은 오후 포볼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포볼 4경기는 조편성 결과는 9일 오전 발표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