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예민해진 피부, 스테로이드제 주의해서 사용해야

환절기 예민해진 피부, 스테로이드제 주의해서 사용해야

기사승인 2015-10-12 19:26: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지병이 있어 몸이 아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한 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자 갑자기 얼굴에 작은 트러블이 생긴 A양은 다급히 약국을 찾아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았다. 연고를 바르면 어느 순간 좋아지는 듯 했지만 다시 붉은 기가 올라와 피부과를 찾아갔고 지루성 피부염 진단을 받았다. 붉은 기가 더욱 짙어지면서 약간의 진물도 나고 가렵고 따갑고 괴로워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피부질환에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는 질환을 완치하는 치료제가 아니다. 부신 피질 호르몬 제제를 통칭하는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소염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이 있어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나 관절염, 일부 결체조직질환의 치료에 이용되는데 피부가 얇아지고 예민하게 만든다. 따라서 약한 자극에도 붓거나 붉어지는 등 심한 과민 반응을 유발하게 되고 심한 여드름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킨룩스한의원 네트워크 선우유정 대표원장은 “해독약물치료의 경우 내분비 계통을 조정하는 천연물 자연한약 성분을 활용해 면역조절기능을 증강시키고, 체내에 정체된 노폐물과 염증반응을 악화시키는 물질들을 몸 밖으로 신속히 배출시킨다”며 “뛰어난 소염진정작용으로 예민해지고 붉어진 증상을 부작용 없이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루성피부염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므로 가족력이 없고 두피증상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이 연고나 약물을 사용한 부위와 기간이 증상과 일치하는 경우 약물로 인한 증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유유정 원장은 스킨룩스한의원에서 면역 조절 기능과 내분비 대사를 정상화 시키는 해독약물요법과 광선치료, 침구요법을 병행, 스테로이드 제제의 빠른 배출을 촉진시켜 피부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파장을 이용하는 광선치료에서는 단파장대의 광선의 경우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면역세포들의 활성을 감소시키고 2차 감염을 유발시키는 피부상재균에 대한 살균작용을 도울 뿐 아니라 장파장대의 광선요법으로는 가려움의 감소, 혈액순환과 대사촉진, 교원섬유 등의 합성증진 자극 등을 통해 피부를 재생시킨다는 것이다.

위 환자의 경우 지황과 갈근, 산약 등의 피부를 재생시키고 면역조절작용을 개선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염증을 억제시키고 홍조를 감소시키는 천연물정제추출물을 고농도로 흡수시키는 외용치료를 병행해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 없이 2주 차부터는 진물이 소실되고 가려움과 따가움이 50%이상 감소됐으며 붉은 기를 상당부분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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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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