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대학교 사학과 교수들의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에 대한 집필 거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 전원은 14일 낸 성명서에서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고 강조하며 집필 거부 결정을 알렸다.
이들은 “(국정화 교과서는) 한국 현대사에서 감시와 통제의 시기로 간주되는 소위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라며 “우리는 역사 해석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인정하는 연구와 교육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국정교과서 발표가 있기 전인 이달 5일에는 경희대 교수 116명이 성명서를 내고 "국정교과서는 한국사회의 발전 방향에 배치되는 시대착오적 시도"라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뜻을 밝혔다.
앞서 13일엔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이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제의가 오리라 생각지도 않지만, 향후 국정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처신을 절대 하지 않겠다”며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이라는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조치이다. 40년 전 유신정권이 단행한 교과서 국정화의 묵은 기억이 재현되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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