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장학제도 ‘확’ 바꾼다…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

고대, 장학제도 ‘확’ 바꾼다…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

기사승인 2015-10-15 00:41: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고려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14일 오후 2시 고려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학금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학교의 장학 철학이다”며 필요 기반(Need-based) 장학금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생 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자유장학금 35억원과 소득 수준 등 필요에 기반을 둔 정의장학금 200억원, 학업 프로그램 관련 진리장학금 100억원 등 셋으로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지급했던 성적우수 장학금은 내년에 24억원을 유지하되 외부 장학금이나 교우회 장학금 등을 제외하고는 점차 폐지할 방침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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