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6일로 오픈 1주년을 맞는다. 650여종 5만5000마리, 도심 속 수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그 사이 50만명 가까이 다녀갔다.

특히 여름방학을 전후한 극성수기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속에 하루 방문객이 8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1년 사이 식구도 많이 늘었다. 해룡, 흑가오리, 벤자리, 문어, 메부리 바다거북 등이 새로 반입됐다. 또한 기존 반입된 생물들이 자체적으로 식구를 늘린 경우도 있었다. 담수가오리인 모토로는 새끼 6마리를 낳았다. 흰점 얼룩상어는 부화하기까지 160일이 소요되는데, 현재 알에서 크고 있는 4마리를 포함해 총 8마리가 되었다. 빅밸리라는 해마류는 80여마리로 늘어났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에도 힘썼다. 지난 1년 사이 국립해양박물관, 서울대 등 5개의 대학 및 정부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생물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종보존 활동과 학생들의 현장 학습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유독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동안 50여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이 중 에듀 바캉스, 주니어 아쿠아리스트 등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2만명을 넘어설 정도였다.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어린이들에게 해양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신비감이 아닌 친밀감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2년차를 알차게 채워가겠다”고 1주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1주년 생일파티를 개최한다. 1주년 생일 축하 이벤트는 물론 수조속 다이버들과 게임을 통한 선물 증정, 포토타임 등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아쿠아리움 곳곳에서 캐릭터인 루루, 핑핑, 레오, 가비 모자를 쓴 아쿠아리스트를 찾으면 경품행사 참여 응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은 SNS 사전모집을 통해 직접 키우고 있는 어류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하고, 의무실, 먹이준비실 등 아쿠아리움의 곳곳을 견학하는 일일 물고기 교실도 열린다.

10월 한달 간 아쿠아리움 SNS 채널을 팔로우한 고객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우대 게시물에 ‘좋아요+공유’ 화면을 매표시 제시하면 평일 오후 5시 이후 고객은 1만원에 입장 가능하다. 10월 중 네 차례 진행되는 SNS 퀴즈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기프티콘 선물도 펑펑 쏟아진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SNS 페이지를 팔로우한 화면을 식음매장에 제시할 경우 아메리카노 50%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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