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코비치, 사상 최초로 한시즌 상금 180억원 돌파

테니스 조코비치, 사상 최초로 한시즌 상금 180억원 돌파

기사승인 2015-10-20 11:56:55
올해 9개 대회에서 우승한 남자 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600만달러(약 180억원)를 넘어섰다.

20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올해 9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73승 5패를 기록, 상금 1604만1009달러(약 181억원)를 벌어들였다. 조코비치는 2013년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세웠던 기존 한 시즌 상금기록 1450만 달러(약 164억원)를 돌파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8일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에서 자신의 57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상금 91만3600달러(약 10억2000만원)를 보태면서 단식 1598만6989달러(약 181억원)를 받았고 복식에서도 5만4020달러(약 6000만원)를 보탰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과 함께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윔블던, US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조코비치는 누적 상금액에서 8844만4918달러(약 1001억원)를 기록,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9477만7963달러(약 1073억원)에 약 600만 달러 뒤져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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