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제품 특성 담은 ‘패키지 디자인’ 눈길

음료업계, 제품 특성 담은 ‘패키지 디자인’ 눈길

기사승인 2015-10-23 02:00: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디자인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음료 업계의 경쟁이 '속'을 넘어 '겉'까지 확산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이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패키지 디자인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

먼저, 용기 디자인에 브랜드 네이밍이나 제품의 원산지를 담아 브랜드 및 제품의 정체성을 알리는 사례가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5월, 블링블링 스파클링 워터 ‘디아망’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감행했다. 불어로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디아망(Diamant)’ 고유의 병 모양을 유지하면서 패키지 색상에 시원함이 느껴지는 초록색을 적용해 탄산수의 상쾌함을 표현했다. 또한 라벨에 디아망의 상징인 다이아몬드 이미지를 삽입해 맑고 깨끗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탄산수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리뉴얼 된 하이트진로음료의 ‘석수’는 제품의 수원지인 소백산맥을 모티브로 한 고급스러운 용기와 신선한 물 속의 천연 미네랄을 형상화한 라벨 디자인이 돋보인다. 세계 3대 광천수 지역인 충북 청원군 소백산맥 지하 200m의 천연 광천수로 만든 먹는샘물 브랜드로서 패키지 디자인에 건강하고 깨끗한 물의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를 위해 감각적인 패키지와 이색적인 라벨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성을 표현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냉장유통 주스 ‘델몬트 콜드 비타민플러스’ 2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 과일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을 눈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오렌지, 포도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하고 유럽산 멀티비타민을 첨가한 프리미엄 주스임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로고를 넣어 기능성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웅진식품이 새롭게 선보인 ‘아침햇살’은 라벨에 그림과 전보의 합성어인 픽토그램(pictogram)을 적용해 브랜드 스토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타이포 위주의 단조롭던 디자인 대신 출근, 등교, 산책 등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픽토그램과 함께 ‘아침을 먹자’는 문구를 배치해 아침 대용식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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