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플레이오프 4~5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1차전 두산 라인업은 선두 타자 중견수 정수빈을 시작으로 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 등 순이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삼성은 박한이를 1번 타자 우익수로 배치하고, 박해민(중익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채태인(1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등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피가로가 오른다.

두 팀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6차례 맞붙은 결과 삼성이 11승5패를 거두며 두산을 압도했다. 삼성 타자들은 두산을 상대로 팀 타율 3할2푼6리를, 두산 타선은 삼성 투수들에게 팀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했다.

투수간 맞대결에선 피가로가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14이닝 동안 1승1패 14피안타(2피홈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올해 삼성과 맞붙은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해 삼성전 4경기에선 26이닝 동안 2승2패 24피안타(7피홈런) 평균자책점 4.50으로 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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