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1차전, KC 연장 14회 끝내기 승리

월드시리즈 1차전, KC 연장 14회 끝내기 승리

기사승인 2015-10-28 14:57: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가 승리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0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연장 14회말 터진 에릭 호스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메츠는 에이스 맷 하비를, 캔자스시티는 베테랑 에딘손 볼퀘즈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하비는 올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고 볼퀘즈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먼저 점수를 낸 것은 캔자스시티였다. 캔자스시티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하비의 초구를 받아쳐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에코바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인사이드파크 홈런으로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하비는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5회까지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하비가 안정을 찾자 메츠 타선은 볼퀘즈에게 4회 트래비스 다노가 동점 적시타, 5회 커티스 그랜더슨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마이클 콘포토가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3,4,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하비를 6회 공략해냈다. 벤 조브리스트와 로렌조 케인이 연속안타로 출루했고 에릭 호스머가 희생플라이로 조브리스트를 불러들였다. 이후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볼퀘즈를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하비와 볼퀘즈는 나란히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다. 메츠는 8회초 에릭 호스머의 실책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9회말 알렉스 고든이 쥬리스 파밀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계속 이어지던 0의 행진은 연장 14회말 깨졌다. 캔자스시티는 선두타자 에스코바가 데이빗 라이트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조브리스트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메츠 배터리는 케인을 고의사구로 출루시키 후 호스머와 승부를 택했지만 호스머가 끝내기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2타점을 기록한 호스머는 '전설' 조지 브렛을 넘어 캔자스시티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선수(통산 25타점)가 됐다.

메츠는 하비에 이어 에디슨 리드, 타일러 클리퍼드, 파밀리야, 존 니스, 바톨로 콜론을 마운드에 올려보냈지만 아쉽게 패했다. 캔자스시티는 볼퀘즈에 이어 대니 더피, 켈빈 에레라, 루크 호체이버, 웨이드 데이비스, 라이언 매드슨을 등판시켰고 연장 12회에 등판한 크리스 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2차전에 양팀은 제이콥 디그롬(메츠)과 자니 쿠에토(캔자스시티)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왜떴을까?] 강용석 불륜스캔들 '도도맘' 김미나/유키스 동호 11월 결혼/풍선껌 정려원 라디오피디 박명수

당신을 공포로 몰아넣을 '후덜덜' 할로윈 분장

"숨이 멎을 것만 같죠?" 아슬아슬 누드슬립 선보인 설경선"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