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를 앞두고 다양한 파티 이벤트는 물론 특별 할인메뉴나 한정판을 선보이는 등 할로윈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서양권의 대표적인 명절인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 죽은 자들의 혼령을 달래기 위해 열리던 아일랜드 켈트족의 전통축제에서 유래했으며 사람들이 유령이나 괴물 등의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국내에서도 할로윈이 하나의 파티 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G마켓이 고객 6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72%가 기회가 된다면 할로윈 파티에 참여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면서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를 마련하며 소비자와의 적극적은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파티도 즐기고 나눔도 함께하는 할로윈파티 ‘치킨앤하이드’를 진행한다. 오는 31일 교촌치킨 강남점에서 열리는 ‘치킨앤하이드’는 할로윈 몬스터들과 함께 하는 주사위 게임 및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할로윈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교촌치킨은 ‘치킨앤하이드’를 통해 방문 고객들과 나눔의 즐거움도 함께 한다. 행사에서 발생되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연말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치킨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일 매장 내 구매고객에는 기부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포토 기부증이 제공된다.

배스킨라빈스는 달콤하고 특별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케이크 ‘해피 할로윈’을 출시했다.

‘해피 할로윈’은 배스킨라빈스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도록 이상한나라의솜사탕, 체리쥬빌레,
아몬드봉봉,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슈팅스타, 엄마는외계인, 쿠키앤크림의 총 7가지 조각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위에는 할로윈의 상징인 잭오랜턴을 올려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어린이들이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사탕을 받는 것에서 착안해 케이크 구매 시 함께 증정하는 막대 캔디로 잭오랜턴 장식물을 깨뜨리면 달콤한 초콜릿이 쏟아져 나와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KFC는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할인이벤트 ‘할로윈 버켓’을 진행한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할로윈 버켓’을 단품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인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앞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지난 1일 할로윈 제품을 선보이고 전국 고객 대상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할로윈 시즌 제품은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다. 크림치즈 필링을 가득 채운 호박몬스터 ‘펌킨(1500원)’ 새콤한 딸기필링의 ‘그린(1700원)’ 슈크림 가득 채운 ‘퍼플(1700원)’ 블루베리 필링을 채운 도넛에 앙증맞음을 표현한 ‘개구쟁이(1700원)’ 도넛 등 4종이다. 여기에 딸기 크림과 마시멜로로 몬스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한 프리미엄 도넛 케이크 ‘마시멜로(3000원)’을 추가해 총 5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또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머그, 미라를 형상화한 머미머그는 각각 1만2000원에 프랑켄·외눈몬스터 머그는 각각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번째로 진행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 ‘할로윈 파티’는 지난 6일 크리스피 크림 도넛 신사역점으로 시작해 20일 진주하대점까지 페이스북 이벤트 추첨 고객 및 매장 방문 고객 약 500명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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