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한국전력이 5세트 3점차를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18-25 25-22 15-25 25-16 18-16)로 꺾었다.

한국전력은 마지막 5세트에서 11-14로 밀렸다. 그러나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과 최석기의 서브 득점으로 13-14로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의 후위공격으로 경기를 끝내고자 했지만 공은 코트 밖으로 멀리 날아갔다.

승부를 듀스로 끌고간 한국전력은 그로저의 공격을 베테랑 센터 방신봉이 블로킹하면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16-16에서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앞서간 한국전력은 랠리 끝에 그로저의 오픈 공격을 서재덕이 블로킹하면서 18-16, 극적으로 5세트를 따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죠?" 아슬아슬 누드슬립 선보인 설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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