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세영은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이 된 김세영은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렸다.
한편 이 대회에서 기권해 포인트를 쌓지 못한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 2위(1175점)에 머물러 남은 대회에서 추격하기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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