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자금, 질병 치료 등 ‘장수 리스크’ 대비한 보험 필요
세액공제, 연금전환 기능 갖춘 상품으로 운용 활용도 높여야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저금리 시대에는 고정지출은 줄이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재테크 방법을 선호하게 된다. 이때 보험은 먼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보고 현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회사를 통해 4대 보험 및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퇴직 후 평균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자녀양육, 질병치료 등 이른바 ‘장수 리스크’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수입원이 있을 때 안전장치로서의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필수 중에 필수… 의료비 부담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OECD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그리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질병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증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빈도와 종류가 다양해지며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비례해 증가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치료비와 입원비, 약제비 등 생활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미리 가입해두면 뜻밖의 사고를 겪더라도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장기치료와 중대질병의 경우 특약 추가가 필요하므로 가입 전 보장내역을 확인하도록 하자.
또 의료실비보험은 중복 보장이 안 되므로 반드시 기존에 보유한 보험의 성격을 파악하고 가입해야 한다.
◇가족을 위해서 꼭 필요한 ‘종신보험’
현재를 살기에도 빠듯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은 사망 이후 보험금 지급되는 종신보험에 다소 회의적인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혼 남성이라면 뜻밖의 사고로 인해 가족들에게 정신적 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이 남지 않도록 종신보험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의 생전 혜택 증가 목적으로 출시된 ‘연금형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도 생존하는 동안 보험금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정기보험도 대체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정기보험은 고객이 필요한 기간을 10년, 20년 등 가입기간을 선택해 일정기간만 보장을 받는 상품으로 보험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종신보험 보다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다.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3대 질병… ‘건강보험’으로 미리 대비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을 포함하여 뇌출혈, 심근경색 등 중병을 앓는 환자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와 치료와 동시에 사회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발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과 치료비가 높아지는 만큼, 건강보험은 연령별 보험료 차등이 존재한다. 또, 가입을 했더라도 면책 및 감액기간 조건이 있어 되도록 미리 준비해 제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연금기능을 결합한 상품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보장혜택 및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민연금으론 ‘부족’… 세액공제 되는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누구나 체감하고 있다. 공적 연금 이외에 개인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해 노후도 대비하고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넣는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 시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포함 총 700만원까지 최대16.5% 세액공제가 돼 세금 절약에 유리한 연금 상품이다. 원금은 보장 받고 종신형으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할 경우 수수료 등 사업비가 절감돼 오프라인 대비 할인된 보험료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확보할 수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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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연금전환 기능 갖춘 상품으로 운용 활용도 높여야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저금리 시대에는 고정지출은 줄이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재테크 방법을 선호하게 된다. 이때 보험은 먼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보고 현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회사를 통해 4대 보험 및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퇴직 후 평균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자녀양육, 질병치료 등 이른바 ‘장수 리스크’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수입원이 있을 때 안전장치로서의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필수 중에 필수… 의료비 부담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OECD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그리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질병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증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빈도와 종류가 다양해지며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비례해 증가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치료비와 입원비, 약제비 등 생활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미리 가입해두면 뜻밖의 사고를 겪더라도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장기치료와 중대질병의 경우 특약 추가가 필요하므로 가입 전 보장내역을 확인하도록 하자.
또 의료실비보험은 중복 보장이 안 되므로 반드시 기존에 보유한 보험의 성격을 파악하고 가입해야 한다.
◇가족을 위해서 꼭 필요한 ‘종신보험’
현재를 살기에도 빠듯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은 사망 이후 보험금 지급되는 종신보험에 다소 회의적인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혼 남성이라면 뜻밖의 사고로 인해 가족들에게 정신적 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이 남지 않도록 종신보험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의 생전 혜택 증가 목적으로 출시된 ‘연금형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도 생존하는 동안 보험금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정기보험도 대체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정기보험은 고객이 필요한 기간을 10년, 20년 등 가입기간을 선택해 일정기간만 보장을 받는 상품으로 보험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종신보험 보다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다.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3대 질병… ‘건강보험’으로 미리 대비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을 포함하여 뇌출혈, 심근경색 등 중병을 앓는 환자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와 치료와 동시에 사회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발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과 치료비가 높아지는 만큼, 건강보험은 연령별 보험료 차등이 존재한다. 또, 가입을 했더라도 면책 및 감액기간 조건이 있어 되도록 미리 준비해 제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연금기능을 결합한 상품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보장혜택 및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민연금으론 ‘부족’… 세액공제 되는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누구나 체감하고 있다. 공적 연금 이외에 개인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해 노후도 대비하고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넣는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 시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포함 총 700만원까지 최대16.5% 세액공제가 돼 세금 절약에 유리한 연금 상품이다. 원금은 보장 받고 종신형으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할 경우 수수료 등 사업비가 절감돼 오프라인 대비 할인된 보험료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확보할 수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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