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마우어, 어떤 선수?…12년 째 ‘미네소타맨’, AL 타격왕 3회, 최근엔 다소 하락

조 마우어, 어떤 선수?…12년 째 ‘미네소타맨’, AL 타격왕 3회, 최근엔 다소 하락

기사승인 2015-11-10 13:37:55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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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최종적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사실상 1루수 주전 경쟁을 벌일 선수는 조 마우어(32)이다.

마우어는 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이래 현재까지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미네소타맨’, 미네소타의 ‘얼굴’과도 같은 선수이다.

입단 첫 해에 3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마우어는 2005년 131경기에 출전(0.294, 9홈런, 55타점)하며 주전 자리를 본격적으로 굳혔다. 그는 2013년까진 주로 포수로 뛰었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1루수로 전향했다.

풀타임 2년 차인 2006년에 타율 0.347, 13홈런, 84타점, OPS 0.93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이후 2008년, 2009년에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특히 2009년엔 타율 0.365, 28홈런, 96타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587, OPS 1.031을 기록, 타율·출루율·장타율·OPS 리그 1위를 기록하는 괴물 같은 활약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마우어는 2011년부터 8년 동안 1억8400만 달러를 받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2300만 달러로 팀 내 최고액이다.

그러나 마우어는 2010년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다.

82경기에 출전한 2011년에 0.287(3홈런, 30타점)로 3년 만에 3할 밑의 타율을 찍었고,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0.277, 0.265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박병호가 마우어와의 경쟁을 낙관할 순 없다. 마우어는 3차례나 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베테랑이다. 2011년에 주춤했다가 2012년(0.319), 2013년(0.324)에 바로 부활했다는 점에서 언제 다시 ‘화끈한’ 플레이어가 될 지 모른다. 나이도 32세에 불과하다.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가 1루수, 또는 3루수로 활약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지명타자가 더 어울린다”면서 “팀의 사정에 따라 1루는 조 마우어, 3루는 트레버 플루프가 맡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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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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