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 달러(한화 약 147억원)에 독점협상권을 따낸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사진)가 최종적으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되면 연봉은 얼마나 받게 될까.

당연히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계약 기간 5년에 총액 4000만 달러(한화 약 463억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나왔다.

메이저리그의 여러 소문을 다루는 인터넷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박병호의 미네소타 포스팅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9일 2016년에 자유계약(FA)을 맺게될 주요 선수 50명에 대한 팀과 연봉을 내다봤다.

여기서 박병호를 23번째로 언급한 트레이드 루머스는 박병호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5년 간 연봉 총액 4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비록 팀은 틀렸지만 트레이드 루머스가 내다본 포스팅 비용이 1000만 달러로 미네소타가 제시한 1285만 달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상 연봉액에도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 박병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4년 총액 1100만 달러, 투수 류현진(LA 다저스)는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가 트레이드 루머스가 언급한 수준에서 계약한다면 텍사스와 초대형 FA를 성사시킨 추신수를 제외하고는 연평균 금액에서 가장 높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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