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낮춰준다는 비타민D, 천연으로 효과

사망률 낮춰준다는 비타민D, 천연으로 효과

기사승인 2015-11-10 14:50:55
뉴트리코어 비타민 제공

[쿠키뉴스팀] 장수(長壽)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어르신께 덕담을 할 때에도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만큼 ‘장수’는 한정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

그런데, 최근 비타민D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2013년 독일 하이델베르그 노인 연구소에서는 1,927건의 논문을 통해 비타민D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8ng/ml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8%씩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비타민D의 수명연장 효과가 전해지며, 국내는 물론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클랜드 등 유명 업체의 비타민제를 구입하려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 보충제를 선택할 때에는 단순한 광고 글이나 판매순위, 추천순위 등이 아닌 ‘천연’, ‘합성’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합성비타민의 경우,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 비타민의 흡수와 기능을 돕는 다양한 보조인자가 결합된 생물적 복합체다. 반면, 합성비타민은 GMO(유전자변형)옥수수, 콜타르, 개구리 피부, 박테리아 등을 원료로 천연비타민과 분자 구조만 같게 만들어진 불완전한 영양소다.

이처럼 보조인자가 결여된 합성비타민은 체내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W. 브렘 박사는 <오하이오 주립 의학지>를 통해 “합성비타민D인 비오스테롤을 복용한 여성의 태반에서는 정상 수치를 뛰어넘는 석회 침착 현상이 나타났다. 태아의 머리는 덜 여물었고 (임신 기간이 42주 이상으로 길어지는) 과숙산이 보고됐다”라며 합성비타민D의 위험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애틀 프레드허친스암센터 질버트 오멘 박사 역시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합성 비타민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멘 박사는 1만 8000여명의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4년간 합성 비타민제를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합성비타민을 먹은 참여자들의 암, 또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대조군에 비해 무려 17%~28% 높아져 임상시험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비타민D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는 100% 천연원료 비타민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비타민D'와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이고, ’건조효모(비타민D 0.02%)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그러나, 천연원료 비타민이라고 모두 믿을만한 것은 아니다. 가루 형태의 비타민을 얄약 혹은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부형제의 첨가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제조 과정에서 대부분의 비타민제에 첨가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부형제는 장기간 복용 시 신장질환, 세포기능 저해, 성장억제, 적혈구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비타민제를 선택할 때에는 화학부형제가 일절 첨가되지 않았는지, 천연원료 비타민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비타민제를 제조하는 업체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현대인들의 평균 수명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최근에는 ‘오래 사는 것’ 뿐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선택한 영양제 ‘합성’이라면 오히려 그 반대가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100% 천연원료 비타민D로 ‘만수무강’을 꿈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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