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예년 수준 쉽게 출제…EBS연계 70% 수준

[2016 수능] 예년 수준 쉽게 출제…EBS연계 70% 수준

기사승인 2015-11-12 09:2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학교수업을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또한 EBS 연계와 관련해 영영과목별로 문항수 기준 70% 수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해 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영수 원장은 이준식 출제위원장 등은 수능시험이 시작된 후 12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시험 출제 원칙 및 출제경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수 원장은 “올해 수능지원자는 모두 63만 1187명이으로 85개 지구 1212개의 시험장에서 지금 8시 40분부터 국어영역의 시험을 시작으로 해서 오후 5시까지 모든 시험을 마치게 된다”며 “912명의 특별관리대상자, 장애를 가진 학생, 맹인수험생은 오후 8시 43분에 시험이 끝날 예정이다. 최종 시험 종료시각은 오후 8시 43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10일부터 34일간 문제 출제가 시작됐으며, 출제진 약 500여명, 관리팀 약 200여명 정도가 34일간 출제와 인쇄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김 원장은 시험 후 이의신청과 관련 “이의신청 및 접수 그리고 이의신청 심사는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의신청 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오늘부터 16일 다음주 월요일까다. 오후 6시까지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이어서 심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신청) 심사가 끝나면 정답 확정 발표를 23일 오후 5시에 할 예정이다. 최종 정답에 근거해 채점을 마치고, 수험생들에게 12월 2일 최종 성적을 통지할 예정이다.

◇올해 쉽게 출제, 문항오류 최소화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 이번 수능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 “수능출제위원단은 수능의 기본취지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지적된 문항오류와 관련 교육과정평가원과 출제위원단은 문항 오류 최소화를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설된 검토위원장이 주관하는 문항점검위원회를 통해서 문항의 오류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평가위원증원을 통해 교사중심으로 이뤄진 검토위원의 전문성을 보완했다

이준식 위원장은 올해 출제 경향과 관련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했다. 학교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이 중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어능력을 측정하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출제엄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들은 각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해서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출제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 분석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수준, 문항의 난이도, 그리고 소요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차등 배점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와 동일한 출제기조를 유지했으며, 올해 6월과 9월 두차례의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EBS연계와 관련해서는 영영과목별로 문항수 기준 70% 수준에서 연계해 출제됐다. 이준식 위원장은 “지난 7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 세부계획을 통해서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영역과목별로 문항수를 기준으로 70%수준에서 EBS수능 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해 출제했다. 연계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배포된 EBS교재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한 강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연계방식은 영역과목별로 특성에 따라서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제재나 논지등을 활용하는 방법, 또 문형을 변형 또는 재구성 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영어영역 연계문항의 경우 EBS교재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는 않고, EBS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 또한 비교적 쉬운 단어와 문장 등을 활용하여 지문을 만들었으며, 이 외의 EBS연계문항들은 기존의 연계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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