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시위대 돌에 맞아 40대 위중…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60대 위독” 피해 속출

[민중총궐기] “시위대 돌에 맞아 40대 위중…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60대 위독” 피해 속출

기사승인 2015-11-14 21:32:55
팩트TV 화면 캡처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14일 오후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민중총궐기’ 집회 참가자와 경찰의 충돌 과정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MB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현장에선 40대 남성이 시위대가 차벽 건너편에서 던진 돌에 맞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시위 참가자인지, 단순히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관 1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집회 참가자 등에 따르면 집회가 진행되던 이날 오후 7시쯤 전남 보성농민회 소속 백모(69)씨는 차벽을 뚫기 위해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버스에 묶인 밧줄을 잡아당기던 중 물대포를 직사로 맞아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백씨는 오후 7시30분쯤 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뇌진탕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경찰은 쓰러진 이후에도 줄곧 백씨와 그를 도우려는 다른 집회 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afer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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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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