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역에서 학업을 위해 서울로 온 학생들이 출신 지역에 있는 우수 기업을 알고, 향후 실제 취업으로도 연결되도록 하는 ‘희망이음열차’를 춘천, 익산·완주, 대구·영천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희망이음열차는 수도권으로 유학 온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고향의 우수 기업을 직접 탐방하여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해당 기업에 대한 취업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중견기업 바로알기, 면접동향 특강, 멘토링, 열차 토크, 기업 탐방 등 지역 우수기업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올해 희망이음열차에는 처음으로 코레일이 후원으로 참여, 청년 인재와 지역 우수 기업간 소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뜻을 더했다.

열차 탐방을 함께 한 정재훈 KIAT 원장은 “기업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하는 희망이음열차를 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우수한 고향 기업을 찾아보고 그 곳에서 자신의 꿈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이음열차와 같은 기획성 기업탐방은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이란 이름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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