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6표차로 제쳐

[쿠키 뉴스팀] 외국인과 토종의 경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프로야구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에 NC 다이노스 테임즈가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 MVP는 1998년 우즈(OB)가와 2007년 리오스(두산)가 있었다.

2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테임즈는 기자단 투표 총 99표 중 50표를 얻어 동갑내기 박병호를 6표 차이로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2년 연속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테임즈는 올해 40홈런과 40도루를 한꺼번에 달성했고, 두 차례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40-40클럽도, 한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히트도 모두 KBO리그에서는 나온 적이 없는 기록들이다.

뿐만 아니라 타율 0.381, 득점 130득점, 출루율 0.497, 장타율 0.790에서 4관왕에 올랐고, 홈런 3위(47개), 타점 2위(140타점), 도루 5위(40개)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박병호 역시 지난해(52홈런)에 이어 53홈런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넘어서는 KBO리그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고, 146타점으로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도 세워 아쉬움을 더했다. 박병호는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했다.

릐2015 KBO리그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선수상(MVP) 에릭 테임즈(NC) ▲최우수신인상 - 구자욱(삼성) ▲평균자책점상 양현종(KIA) ▲승률상 에릭 해커(NC) ▲승리상 에릭 해커(NC) ▲세이브상 임창용(삼성) ▲탈삼진상 차우찬(삼성)▲홀드상 안지만(삼성)▲타율상 에릭 테임즈(NC) ▲홈런상 박병호(넥센) ▲타점상 박병호(넥센) ▲안타상 유한준(넥센) ▲출루율상 에릭 테임즈(NC) ▲장타율상 에릭 테임즈(NC) ▲도루상 박해민(삼성)▲득점상 에릭 테임즈(NC) ▲특별상 김병주 심판위원

릐2015 퓨처스리그 부문별 수상자: ▲승리상 김상수(상무) ▲평균자책점상 장진용(LG) ▲타율상 김태진(고양) ▲홈런상 한동민(상무) ▲타점상 조평호(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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