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택근, 넥센과 4년 35억 FA 계약…“넥센은 집과 같은 곳”

[프로야구] 이택근, 넥센과 4년 35억 FA 계약…“넥센은 집과 같은 곳”

기사승인 2015-11-28 18:2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넥센은 나에게 집과 같은 곳이다.”

프로야구 이택근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앞으로 4년간 넥센히어로즈에서 뛰게 됐다.

넥센히어로즈는 28일 오후 FA 자격을 취득한 이택근 선수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5억원 등 총액 3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FA로 LG에서 친정팀 넥센으로 돌아와 주장을 맡으며 팀의 기중 역할을 했던 이택근은 넥센에서 다시 활약을 다짐했다.

이날 FA 계약 체결 후 이택근은 “오늘 계약을 체결했는데 무엇보다 좋은 대우로 4년 계약을 결정해주신 이장석 대표께 감사드린다. 넥센은 나에게 집과 같은 곳이다. 다른 팀에 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늘 마음에 두었고 편안하게 지냈던 곳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택근은 “지난 2011년 FA로 친정팀에 돌아온 후 시즌을 치를수록 팀이 강해지고 성장하고 있다. 팀 구성원으로 그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고 행복했다.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후배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계속해서 팀은 단단해질 것 같다”면서 “4년간 주장을 맡으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배들도 많이 도와주고 후배들도 잘 따라줘서 힘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4년에 대해서 이택근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 처음 주장을 맡았을 때는 앞장서서 나섰지만, 이제 부터는 후배들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됨은 물론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약으로 남은 4년을 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올해까지 13시즌을 뛴 이택은 통산 13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4, 1325안타, 121홈런, 620타점, 71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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