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부 FA 이택근·마정길과 계약 체결

넥센, 내부 FA 이택근·마정길과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5-11-29 00:2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중 외야수 이택근, 투수 마정길과의 계약에 성공했다.

넥센히어로즈는 28일 오후 FA 자격을 취득한 이택근 선수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5억원 등 총액 3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FA로 LG에서 친정팀 넥센으로 돌아와 주장을 맡으며 팀의 기중 역할을 했던 이택근은 넥센에서 다시 활약을 다짐했다.

이택근은 계약 후 “오늘 계약을 체결했는데 무엇보다 좋은 대우로 4년 계약을 결정해주신 이장석 대표께 감사드린다. 넥센은 나에게 집과 같은 곳이다. 다른 팀에 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늘 마음에 두었고 편안하게 지냈던 곳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택근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 처음 주장을 맡았을 때는 앞장서서 나섰지만, 이제 부터는 후배들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됨은 물론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약으로 남은 4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올해까지 13시즌을 뛴 이택은 통산 13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4, 1325안타, 121홈런, 620타점, 71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마정길 선수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2000만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2000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마정길 선수는 “첫 FA 자격을 취득하고 계약까지 마쳤는데, 신경 써 주신 이장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돈보다는 팀에 남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 나이가 든 만큼 이끌어야할 후배 투수들이 많아 졌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2년 단국대를 졸업 후 프로에 입단한 마정길 선수는 11시즌 동안 507경기에 나서 20승 20패 14세이브 48홀드 방어율 4.15를 기록 중이다.

*사진=넥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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