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완파…2위 올라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완파…2위 올라

기사승인 2015-12-01 02:00:57
[쿠키뉴스팀]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17 25-22)으로 눌렀다.

8승 5패로 승점 25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승점 24·8승 5패)과 삼성화재(승점 23·8승 5패)를 한꺼번에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허리와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세터 노재욱은 27일 만의 복귀전에서 팀 승리에 한 몫했다.

반면 6위 우리카드는 시즌 9패(4승)째를 당하며 승점 12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풀세트 혈투 끝에 1승씩 나눠 가진 두 팀은 이날도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까메호가 7점을 올리고, 토종 거포인 문성민도 50%의 공격성공률로 6점을 보태는 등 좌우 공격이 균형을 이뤘다.

결국 27-27에서 진성태의 속공으로 앞선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 박진우의 속공을 진성태의 유효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문성민의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지어 힘겹게 기선을 제압했다.

사기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는 오레올(8점), 문성민(6점) 쌍포가 변함없이 폭발한 데다 최민호, 박주형(이상 3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수월하게 따냈다.

3세트에서는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20-20에서 군다스의 후위공격을 윤봉우가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3-22에서는 군다스의 백어택을 유효 블로킹으로 떨군 뒤 문성민이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오레올은 20득점, 문성민은 16득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합작했다.

우리카드 군다스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앞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는 홈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5 26-24 25-9)으로 완파했다.

[쿠키영상] "이리 내놔"…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중 아이의 물건 훔치는 여성
"슈퍼맨이 돌아왔나?" 솔선하여 육아 즐기는 아빠들
[쿠키영상] "당신은 더 살아야 해요"…뛰어내리려는 여성을 구조하는 소방관"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