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석민 96억원·정우람 84억원…과열된 FA 시장

[프로야구] 박석민 96억원·정우람 84억원…과열된 FA 시장

기사승인 2015-12-01 02:00:57
[쿠키뉴스팀] 2016 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던 3루수 박석민(30)과 좌완 불펜 정우람(30)이 30일 초대형 계약을 했다.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박석민은 4년 최대 96억원(계약금 56억원, 4년 연봉 30억원, 플러스 옵션 10억원)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총액 기준으로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지난해 국내로 복귀하며 기록한 9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정우람은 원소속구단 SK 와이번스의 제의를 거절하고 한화 이글스와 4년 84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12억원)에 계약했다.

윤석민에 이은 역대 FA 투수 두 번째 초대형 계약이며, 불펜 투수로는 지난해 안지만이 삼성과 한 4년 65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FA는 철저히 시장 논리에 따른다. 하지만 현재 FA 시장은 '시장 논리'가 절대 논리적이지 않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한목소리로 "현재 프로야구는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하소연한다.

프로야구단의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인건비'다. 그중 선수 연봉이 구단에 가장 부담스럽다.

저연봉 선수의 처우는 여전히 박하다. 최저 연봉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오르기까지 4년(2010→2014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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