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 12월의 신부 된다

‘암벽 여제’ 김자인, 12월의 신부 된다

기사승인 2015-12-01 15:20: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이 오는 12월 12일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및 지인 등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

김자인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은 2013년부터 3년여 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진 동갑내기 소방공무원으로 알려졌다. 해외 대회 출전이 많은 클라이밍 선수와 비상 대기 및 출동이 잦은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평소 서로의 직업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둔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운동하면서 많은 힘이 되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자인은 결혼을 앞두고 촬영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예비 신랑과 함께한 웨딩 화보 속 김자인은 평소 클라이밍을 통해 보여주었던 강인한 모습과 상반되는 여성미와 화사한 미모를 과시했다.

김자인은 지난달 22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으며, 지난 해 무릎 부상의 악몽을 딛고 이번 시즌 주종목인 리드 외에 다른 종목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월드컵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클라이밍 여제'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쿠키영상] "제발 한입만 달라고~" 끈질긴 왜가리

"슈퍼맨이 돌아왔나?" 솔선하여 육아 즐기는 아빠들

[쿠키영상] "당신은 더 살아야 해요"…뛰어내리려는 여성을 구조하는 소방관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