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외사부는 프로축구 경남FC가 성적 부진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이자 2013년 8월부터 1년여 동안 전현직 심판 4명에게 유리한 판정을 부탁하며 900만원에서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해 심판 2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남FC는 홈 경기나 중요 경기 전날 심판 배정을 확인한 뒤 심판 숙소 부근에서 돈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부풀려 6억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남FC 안종복 전 사장과 범행을 공모한 계약 대행사 대표 박모(44)씨를 지난 10월 구속기소했다.
안 전 사장은 또 2013년 3월부터 9개월 동안 가지급금 등을 명목으로 구단 자금 4억20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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