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다큐영화’ 재감상 기회 마련…10일부터 13편 앵콜상영

경기도 ‘DMZ다큐영화’ 재감상 기회 마련…10일부터 13편 앵콜상영

기사승인 2015-12-07 00:1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지난 9월 열린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앵콜상영전 in 인디플러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디플러스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독립영화상영관이다.

이번 앵콜상영전에서는 지난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고양과 파주에서 열렸던 제7회 영화제 경쟁 부문 수상작과 화제작 13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DMZ국제다큐영화제 국제경쟁 대상(흰기러기상) 수상작 <이라크 영년 HOMELAND(압바스 파델 감독/이라크, 프랑스)>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28일의 밤과 시 Twenty-Eight nightsA Poem(아크람 자타리 감독/레바논, 프랑스)> ▲관객상 수상작 <레드마리아2 Red Maria2(경순 감독/한국)> ▲아시아경쟁 수상작 <-1287(이안 토마스 애쉬 감독/일본>이 상영된다. 또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경쟁 수상작 <편지 The Letter(이현정감독/한국)>와 ▲<불온한 당신Troublers(이영 감독/한국)>도 앵콜 상영 된다.

특히 러닝타임이 334분에 달하는 <이라크 영년>은 극장이라는 공간이 아니면 쉽게 감상하기 힘든 역작이다.

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과 화제작들도 있다. 2015년 로테르담영화제 국제평론가상 수상작 <전투Battles(이자벨 톨레나레 감독/벨기에, 네덜란드)>와 2015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테러(T)error(데이비드 펠릭스 셔트클리프, 리릭 카브랄 감독/미국)가 상영된다.

영화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된 작품도 있다.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된 바네사 라파 감독의 <숭고한 나치. The Decent One>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역사학자 후지이 다케시가,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을 상한 아크람 자타리 감독의 <28일의 밤과 시. Twenty-Eight nightsA Poem>는 변성찬 영화평론가가 도슨트로 나서 영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단 70년 특별 섹션에서 상영된 <북녘에서 온 노래(유순미 감독)>와 관객들에게 눈물 바람을 선사한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임정하, 김양래, 박형준, 전일우 감독)>은 영화제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특히 <레드마리아 2>,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 <편지>, <불온한 당신> 4편의 국내 작품 상영 후에는 경순, 임정하, 이현정, 이영 감독과 함께 하는 Q&A 시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료는 5,000원. 상영 시간표 및 예매는 인디플러스 홈페이지(www.indie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DMZ국제다큐영화제 앵콜상영전 담당자(032-623-8065) 및 인디플러스(02-3447-065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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