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직개편]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지원조직은 대폭 축소

[삼성 조직개편]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지원조직은 대폭 축소

기사승인 2015-12-09 16:44:59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전자는 9일 공석이던 생활가전사업부장과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2016년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발표했다. 숙원이던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도 이뤄졌고, 지원조직을 축소하는 등 슬림화 기조를 이어갔다.

서병삼 부사장은 생활가전 Global CS팀장에서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인종 부사장은 무선 B2B개발팀장에서 개발1실장(S/W, 서비스)로 이동했다. 노태문 부사장은 무선 상품전략팀장에서 개발2실장(H/W, 기구)으로

부문장은 다양한 전사 조직들을 관장해 보다 폭넓은 경영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DS부문장으로 종합기술원, 전장사업팀을 관장키로 했다. 윤부근 사장은 CE부문장을 맡으면서 DMC연구소, Global CS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 관장을 맡고,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한다. 신종균 IM부문장은 소프트웨어센터, 글로벌기술센터 관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환 부사장은 생활가전 C&M사업팀장에서 전장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장사업을 지휘한다.

주력 사업인 VD사업부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모바일 인핸싱(Mobile Enhancing)팀을 설치했다.

온라인 영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을 위해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 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이머징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상품기획·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중국총괄 내 상품전략센터를 신설해 현지완결형 상품기획과 개발체제를 구축하고, 액티브워시와 Tizen 개발을 주도한 인도의 현지 상품기획·개발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해외총괄은 줄줄이 인사이동이 이뤄졌다. 배경태 부사장은 한국총괄에서 중국총괄로 옮긴다. 박병대 부사장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에서 한국총괄로 옮겨 배 부사장의 빈자리를 채운다. 박재순 부사장은 중국총괄에서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으로 복귀한다. 김유영 전무는 동남아총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에서 아프리카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DS부문은 반도체산업 격변기에 대비해 내부 조직운영 효율화, 안정화,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절대경쟁력을 확보하는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 사업 기회를 선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조직은 효율화를 지속하고 현장에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글로벌마케팅실 → 글로벌마케팅센터로 축소하고, 경영지원실 기획팀·재경팀·지원팀·인사팀 산하 조직을 축소한다. 경영지원실 글로벌협력팀을 커뮤니케이션팀 산하로 통합하는 한편, 커뮤니케이션팀 산하의 IR그룹은 경영지원실장 직속으로 이동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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