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울진 지원사업 내년부터 9개 읍면 전체로 확대

한울원전, 울진 지원사업 내년부터 9개 읍면 전체로 확대

기사승인 2015-12-10 13:12: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자력발전소가 지원 사업 범위를 울진군 9개 읍면 전체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원전 주변인 울진읍, 죽변·북면 3곳에만 사업자 지원 사업을 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평해읍과 나머지 5개면을 포함해 군 전체가 혜택을 보게 된다.

이 사업은 원전이 지역과 상생을 위해 발전량을 기준으로 1kWh당 0.25원을 산정한 뒤 교육·장학, 경제협력, 환경개선, 복지, 문화·진흥 등 6개 분야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2006년 116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49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84억원을 지원한다.

내년에 새로 포함한 6개 읍면에는 전체 사업비의 30%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다.

손병복 한울원전 본부장은 “지역경제 자립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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