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은 여성 아닌 남녀 모두에 중요”

“일·가정 양립은 여성 아닌 남녀 모두에 중요”

기사승인 2015-12-15 13:49:55
"김희정 여가부장관, 경제 5단체 ‘저출산 극복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서 강조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1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에서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에 참석해 경제계가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 노력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선언식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은 저출산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급한 국가 과제라는 인식 하에 경제 5단체가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2031년부터는 본격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경제계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결혼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 △장시간 근로문화의 개선을 통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의 정착 △근로자 안심 보육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확대 △여성의 육아·가사부담 완화를 위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 촉진 △관련 모범 사례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일·가정 양립은 단지 여성만의 이슈가 아닌 남녀 근로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일상화된 야근문화,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제 등 법적으로 보장된 제도를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직장 내 분위기를 개선해 여성과 남성 모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가정 양립을 통해 여성경제활동을 확대시키고 국가의 미래생존이 달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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