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매매피해자 지원 강화한다

여가부, 성매매피해자 지원 강화한다

기사승인 2015-12-15 14:22:55
"여가부, ‘성매매피해자 지원강화 방안’ 정책토론회… 지원 성공사례 공유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A(37)씨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 이후 노래방도우미, 다방 등 전전하다 고리대금업자에 의해 집결지로 유입됐다. 이후 2009년 스스로 경찰에 구조를 요청해 쉼터와 그룹홈 생활을 3년 정도 하면서 채무관련 민사소송 지원·직업훈련(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 등을 받고 자활에 성공했다. 현재 문화센터 비즈공예 강사로 활동하며 성매매피해여성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15일) 오후 3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서울 중구)에서 ‘성매매피해자 지원강화 방안’을 주제로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성매매피해자 지원기관 상담원들이 현장에서 성매매피해자들을 직접 지원하면서 겪은 지원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기관들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성매매피해상담소, 지원시설, 자활지원센터 등 현장전문가들이 △상담 △의료·심리치유 △진로·직업능력개발 △자활·자원연계 4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임관식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피해자는 다른 폭력피해자와 달리 사회적 낙인과 고립 등으로 인해 스스로 피해자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신체적·경제적·심리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탈성매매 과정에서 성매매피해자가 처한 상황과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의 연속적·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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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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