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택시기사 폭행 남·녀, 알고보니 아모레퍼시픽 사내 커플

홍대 택시기사 폭행 남·녀, 알고보니 아모레퍼시픽 사내 커플

기사승인 2015-12-21 10:04: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지난 6일 새벽 홍대입구 역 앞에서 아버지 뻘의 택시기사를 폭행한 커플이 국내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직원으로 밝혀졌다.

사내 커플인 이들은 당시 만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했고, 모바일 콜 서비스로 예약한 승객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택시기사의 설명에도 ‘승차거부’라고 주장하며 내리지 않았다.

커플 중 남성이 택시기사의 멱살을 한 차례 잡은 후 내린 한 차례 내린 이들은 다시 돌아와 택시기사의 얼굴과 몸 등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


운전석에 앉은 채 한동안 폭행을 당하던 기사는 견디다 못해 남성의 발을 잡고 방어에 나섰고, 이러자 남성을 말리던 여자도 폭행에 가세했다. 이 커플의 폭행에 의해 택시기사는 얼굴과 손묵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현재 내부 진상파악 중”이라며, “인사위원회 일정에 따라 인사 처리가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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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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