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육군본부와 함께 주최한 ‘2015년 제2회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은 국방 정보체계 및 국가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36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최종 수상작으로 육군참모총장상인 대상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격을 제시한 ‘데스페라도스(Desperados)’ 국방 분야 공격 사례를 제시한 ‘시랩(CLAB)’ 드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사이버전 사례를 분석한 ‘크래이지(KLAJY)’ 등 총 3편이 선정됐다. 금상 2편, 은상 3편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인터넷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 과정의 교육 참여·실습·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훈련생 5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정보보호 연구, 교육활동,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HackerLogin)’이 최우수 동아리에는 뽑혔다. 단국대학교 ‘이지스(Aegis)’와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 퍼스트(Security First)’는 각각 프로젝트, 기술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 인재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최정예 보안인력 양성 경험 및 노하우를 민·관·학·군 등에 공유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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