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네이버 뮤직에서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노래는 나얼의 ‘같은 시간속의 너’ 이용자들이 ‘네이버 음악 검색’으로 가장 많이 찾은 음악은 빌보드차트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마크 론슨의 ‘Uptown Punk’였다.

음악검색은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의 제목이 궁금할 때 흐르는 곡을 인식해 곡의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네이버가 23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 뮤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거나 다운로드된 음악목록을 집계한 결과 종합 톱100 차트에서는 솔로가수 나얼의 '같은 시간속의 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밴드 혁오의 ‘위잉위잉’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앨범 ‘M.A.D.E’를 통해 올해 활발히 활동한 그룹 빅뱅은 ‘뱅뱅뱅’ ‘루저’ 등 TOP100 순위에 8곡이나 올렸다.

세대별 차트에서는 10대 여자 인기순위에서 엑소, 여자친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아이돌이 강세를 보였다. 10~20대 남자 차트에서는 송민호, 매드클라운 등 힙합 아티스트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50대 차트에서는 ‘노사연-바램’ ‘진성-안동역에서’ 등 적게는 1년, 많게는 7년 전 발표된 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말 결산 차트에는 올 한해 음악계에 방송의 영향력이 거셌다. 세대별 차트 10·20대 부문에서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무한도전 가요제’ 음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50대 부문에서는 ‘복면가왕’ ‘K팝스타’ ‘그녀는 예뻤다’ 등 예능 및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은 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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