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오세훈 OK…박근혜 대통령과도 붙으라면 붙는다”

표창원 “오세훈 OK…박근혜 대통령과도 붙으라면 붙는다”

기사승인 2015-12-28 10:13: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영입 1호’ 표창원(사진) 전 경찰대 교수가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뿐만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하고 붙으라고 해도 하겠다”며 “중요한 건 제가 당선되고 말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측근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할 곳의 맞상대로 표창원 전 교수를 고려하고 있다. 험지로 나가서 싸워달라고 요청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국민 여러분께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고 도전하고 용기 있고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브콜’을 보냈던 ‘안철수 신당’으로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 분은 지금 모든 것들을 갖추고 계신 상태에서 출발하시기 때문에 꼭 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안 했다”고 밝혔다.

표창원 전 교수는 ‘어떻게 보면 건강한 보수를 지향했기 때문에 무당파, 중도층까지 외연확대하는 안철수 신당과 더 맞지 않겠느냐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는 질문에 “그래서 아마 앞으로 많은 협의, 협력,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며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과는 연대하지 않겠다’라고 못 박은 것에 대해서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봉합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표창원 전 교수는 “힘을 합쳐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만나준다면 만나서 이야기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기저귀 차림으로 청소 돕는 ‘효자’ 아기
[쿠키영상] 합기도 사범이 전하는 '궁극의 호신술'...검을 든 괴한을 만난다면?
[쿠키영상] "고민하지 말고 둘 다 봐!" 섹시 영상 업로더의 친절한 배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