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임지연-황제성-김연우, 뮤직토크쇼 부문 남녀 우수상 수상

‘MBC 방송연예대상’ 임지연-황제성-김연우, 뮤직토크쇼 부문 남녀 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15-12-29 23:57: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임지연과 개그맨 황제성, 가수 김연우가 뮤직토크쇼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55분 서울 성암로 MBC 신사옥에서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아나운서 김성주와 배우 한채아, 개그맨 김구라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임지연은 “연예대상에 처음 와서 신기하다”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제성은 “매년 연예대상에서 옹달샘 찾아온 사슴 마냥 물만 먹고 갔다”며 “후보에 오른 줄도 몰랐는데 너무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은 극단적이었다. 죽을 만큼 행복한 일도, 힘들었던 일도 많았다. 동료, 선후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국진이 형님을 찾아가서 징징대곤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대리 수상으로 무대에 오른 윤종신은 “노래 하나만으로 20년 버틴 베테랑 가수”라고 김연우를 소개한 후 “올 한해 유난히 열심히 팬들을 위해 공연과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연말 콘서트를 취소하는 사태가 날 정도로 목 상태가 악화돼 못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우가 말을 못해 글로 적어줬다”며 “김연우입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연으로 만나 뵈려 했던 관객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린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까지 6개 팀이 선정됐고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과 김구라가 이름을 올렸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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