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시청자 투표에서 67%의 지지를 받은 MBC ‘무한도전’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55분 서울 성암로 MBC 신사옥에서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아나운서 김성주와 배우 한채아, 개그맨 김구라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무한도전’ 박창훈 PD는 “김태호 PD가 자리를 비운 관계로 후배인 제가 나왔다”며 “‘무한도전’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토요일 방송이다 보니 금요일이 항상 바쁘다”며 “불타는 금요일을 항상 혼자 집에서 보냈을 조연출들의 남자친구, 여자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신정이 금요일이라 집에 가지 못할 제작진의 가족 분들께 이 상을 돌리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까지 6개 팀이 선정됐고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과 김구라가 이름을 올렸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