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후배 폭행 물의를 빚은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사진)이 사실상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대한역도연맹은 후배 황우만(21)을 폭행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사재혁에 대해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1985년 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31세인 사재혁은 더 이상의 선수생활은 힘들게 됐다.
사재혁은 지난해말 춘천의 한 술집에서 강원도 역도인 송년회 모임 도중 황우만을 밖으로 불러내 이야기를 하던 중 폭력을 휘둘렀고, 이에 황우만은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 진단이 나올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사재혁은 사건 후 황우만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황우만 측은 합의를 거부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경찰서는 추가 조사 후 사재혁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재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포츠 영웅’ 중 1명이며, 이후 팔꿈치 탈골의 부상을 당하고도 현역에 복귀하는 등 ‘오뚝이’ 같은 의지로 주위의 귀감을 샀다.
그러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한 순간의 실수로 선수생활을 씁쓸하게 마무리 하게 됐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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