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지금] 태블릿 기업 와콤, CES서 비즈니스 전략 발표

[CES는 지금] 태블릿 기업 와콤, CES서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사승인 2016-01-06 11:13: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세계적인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6일 올해 3D 시장 및 크리에이티브 교육 분야를 적극 공략해 나가는 한편, 뱀부 스파크 텍스트 변환 기능 추가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와콤은 오는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이와 같은 올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와콤은 올해 3D 분야에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CES 2016’에서 와콤은 3D 디자인과 관련해 어떻게 와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와콤은 스케치부터 제품 완성까지 3D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와콤 플래그십 모델인 신티크 액정 태블릿을 전시할 예정이다. 3D 아티스트,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은 와콤의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인 신티크(Cintiq) 제품 및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를 사용하고 있다. 직관적인 압력감지레벨 펜 기능과 인체공학적인 요소, 작업 속도는 물론, 모든 주요 3D 앱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콤 태블릿을 선호하고 있다.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제프 만델(Jeff Mandell)은 “향후 와콤은 기존 제품에 3D-옵티마이저(3D-optimizers)를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의 3D 제품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작업환경의 큰 변화 없이 3D 디자인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와콤의 스마트 폴리오인 뱀부 스파크는 종이 위에 작성된 손글씨를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최근 뱀부 스파크 앱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뱀부 스파크 앱에 동기화된 손글씨 이미지는 ‘텍스트로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텍스트로 변환되며, 이를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에버노트 등에 내보내기를 함으로써 해당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한국어 등 13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와콤의 컨수머 제품 담당 부사장 마이크 게이(Mike Gay)는 “와콤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텍스트 변환 등 뱀부 스파크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잉크에서 텍스트로 변환되는 기능은 실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 기능은 수업 노트를 스터디 그룹 등에게 공유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나, 클라이언트와의 미팅 내용을 저장해 향후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하고자 하는 회사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와콤은 최근 자사의 첫 번째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테스트인 ‘잉카톤(Inkathon)’을 개최하는 등 앱 개발 분야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와콤 디지털 잉킹 기술인 WILL 솔루션이 적용된 앱이 응모됐으며, 총 5개의 우승팀이 선발됐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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