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이노 부회장 "사업구조 바꾸고 글로벌 일류 되자""

"정철길 SK이노 부회장 "사업구조 바꾸고 글로벌 일류 되자""

기사승인 2016-01-07 14:07: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올해부터 당장 ‘기업가치 30조’를 향해 사업의 틀도 바꾸고 발 빠르게 움직입시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임원이 모인 자리에서 ‘사업구조 혁신의 실행력 강화’를 올해의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 부회장 등이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5~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임원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경영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SK이노베이션과 5개 자회사의 CEO 및 전체 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 이상의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 1~2조원 수준에 자족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매년 3조~5조원 수준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구조의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정 부회장은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충격적인 적자를 기록한 2014년의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정 부회장이 새로운 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사업의 틀을 바꿔야 한다. 차원이 다른 목표와 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접근법과 실천 방법의 틀 또한 바꿔나가자”며 사업구조 혁신과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중기목표인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한 사업구조 혁신(Portfolio Transformation)에 무게를 실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전자정보소재 등 각 사업 자회사와 사업부문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인수합병(M&A), 포트폴리오 (Portfolio)
조정 등 다양한 사업구조 혁신 방안들을 검토해왔다. 올해는 이 같은 검토 작업을 일단락 짓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가치 30조’를 중기 목표로 제시한 정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이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우리 회사의 최종적 목표의 중간 단계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응답하라 동룡이' 이동휘, 모델 정호연과 열애 공식 인정..."현실에서는 인기 많네"

[쿠키영상] "아빠다!" 격하게 반기는 아기와 강아지

[쿠키영상] 왼팔 없는 아기 스칼릿, 오른쪽 앞다리 잃은 새끼 고양이와 친구가 되다!

kuh@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