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우리 정부가 8일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7일 오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조치로 “언제든지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핵·경제 병진노선 실행을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치적으로 과시, 내부체제를 결속하기 위해 이번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유지에 반발하고, 안보불안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도 깔렸다고 국방부는 지적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12월에 김정은(사진) 제1위원장의 수소폭탄 발언이 허풍이 아니었음을 공개해 핵 군축 협상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했다.

이 때 수소폭탄 발언은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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