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인수를 마무리 하고 'OK캐피탈'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지난해 5월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8개월 만이다.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매각은 지난해 10월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직원들의 반대로 협상이 위기를 겪었지만 직원들의 입장 번복으로 청산 위기에서 재매각 됐다. 한국씨티은행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다시 협상을 재개하고 지난해 12월15일 주식매매계약서에 서명한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말 자산규모 1조1000억원에 달했던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2015년말 기준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자산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OK아프로캐피탈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관계사간 합병을 추진해 왔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조달금리를 포함한 비용의 효율화와 조속한 영업정상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4년 7월 옛 예주?옛 나래저축은행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 후 OK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바꿨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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