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권 불편사항 32건 개선

금감원,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권 불편사항 32건 개선

기사승인 2016-01-25 14:30: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가계대출 수수료 폐지, 채권 매각 정보 기록, 대리운전 단체보험료 인하 등 금융권 전반은 불편 사항이 대폭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콜센터(1332)에 접수된 금융소비자 불편사항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2건의 제도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1분기 중 개인회생 및 파산을 위한 금융사의 부채증명서에 대외매각채권 현황도 기대해 발급토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사로 매각된 채권의 정보도 개인회상이나 파산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연간 16만명에 달하는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자가 채무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금융사가 채권을 다른 금융사 등으로 넘길 때 채무자에게 통지하는 채권양도통지서 상에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표시토록 했다. 이는 서민들이 갚지 않아도 될 채무로 채권추심에 시달리거나 채무상환 부담을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신용협동조합에서 가계대출을 받을 때 신용조사수수료도 앞으로는 내지 않아도 된다.

카드업권에서는 신용카드 정지 또는 해지된 후 해외에서 사용액이 발생된 경우 매입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 소비자에게 청구예정 사실을 사전 안내토록 개선됐다.

이와 함께 리스계약 종료시 내는 정산보증금은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금액 및 예치기간을 30만원, 2~3개월 이내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헙업권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불만이 제기돼 왔던 대리운전 단체보험료가 인하된다. 금감원은 1분기 중 보험사 자율로 단체보험 할증률을 대폭 인하하고 활인율도 10~20%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금감원 콜센터 1332를 통해 알려주는 소비자 보호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쿠키영상] 레이디 제인, 토니오 셰프의 쿡방 '보약밥상'…'매콤황태조림'

[쿠키영상] "저리 좀 비켜봐!"…옷 벗는 여성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성

[쿠키영상] "내 주먹 맛 좀 봐라"…결투 벌이는 고릴라
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김태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