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HRD센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2016년 제6기 교육생 모집

광양만권HRD센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2016년 제6기 교육생 모집

기사승인 2016-01-27 10:53: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학교 부적응, 가사, 학업중단 등의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 두는 청소년이 매해 늘고 있다. 우리 사회에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약 37만명으로 추산된다. 그 중 매해 6만명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한다고 한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두기 전 교사와의 관계 악화, 학교폭력, 친구관계에서의 문제, 가족문제 등을 겪었고, 학교 부적응에 따른 자퇴 권유나 학교폭력 피해 등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뒀다고 답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학교를 그만 둔 이후 ‘문제아’로 낙인 찍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조차 외면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업 중단 후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에 시달리고 장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무런 보호 없이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범죄에 연루되거나 노동시장 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나온 뒤에는 학업을 이어나가길 원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근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가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도전의식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설립한 HRD취업사관학교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못 다한 학업을 이루고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HRD취업사관학교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2016년 제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특수용접 직종의 청소년 특성화 교육과 심도 있는 심리치료 및 인성교육이 포함되는 과정으로, 1차 모집은 2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3월 6일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교육과정과 기숙사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3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훈련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학업을 이어나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검정고시 및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과정을 정규 학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방송통신고 진학 시 2년으로 졸업이 가능하다.

HRD취업사관학교의 2016년도 교육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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