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SBS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인 문화창고와 100회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8일 한 매체는 박 작가가 CJ E&M과 100회 집필 계약했다고 보도했지만, 박 작가는 문화창고와 계약했다.
문화창고는 이날 “박 작가와 100회 집필 계약을 했다. 향후 박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을 문화창고에서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보통 스타 작가의 경우 회당 8000만원~1억원 선이라 100억원대 계약금 추정치가 나온다.
핵심은 박 작가가 문화창고와 계약한 작품이 어느 방송사로 향할지다. CJ E&M이 문화창고의 인수를 진행하고 있어 tvN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문화창고 관계자도 향후 방송사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앞서 이달 7일 CJ E&M은 문화창고와 화앤담픽쳐스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문화창고는 “인수 협상이 막바지 진행 중이며 설 전후에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창고는 전지현, 조정석, 박민영이 속해있는 소속사로 박 작가와 더불어 ‘상속자들’ ‘시크릿가든’을 쓴 김은숙 작가도 포진해 있다.